포르쉐 마칸
'''Porsche Macan'''
1. 개요
독일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에서 2013년부터 생산하는 중형 SUV이며, 마칸(Macan)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단어다.[1]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성공에 고무된 포르쉐가 개발한 또 다른 SUV 라인업이기도 하다.
타겟층은 도회지의 성공한, 혹은 부유한 20-30대 등의 사회 초년생, 미혼, 2인 가족인 것을 보여주는 비디오 매뉴얼.
2. 상세
발매 이전부터 포르쉐의 소형 SUV 제작설은 끊이지 않았었고 2013년 LA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카이엔과 함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르쉐 차량답게 여전히 개구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918 Spyder의 디자인 특성을 가져다 놓았다고, 포르쉐 DNA를 잇는 또 하나의 모델이라고 광고했다.
폭스바겐의 플랫폼을 공용하는 형님뻘인 카이엔과 비슷하게 마칸은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용하며, Q5의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아우디 A4에 들어가는 플랫폼이다. 시판 라인업은 마칸 2.0 터보, 마칸 S V6 3.0 터보, 마칸 S V6 3.0 디젤, 마칸 V6 3.6 가솔린 터보다. 4종 모두 공히 터보 엔진과 포르쉐의 7단 PDK(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2013년 11월 북미에서 판매에 돌입했으며 엔트리 트림인 마칸 S의 시작 가격은 $49,900였으나 2015년 기준 가격이 올랐다. 현재 미국 기준 $52,600.
국내에는 2014년 포르쉐의 대한민국 법인인 포르쉐 코리아의 출범과 함께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도입 가격은 북미보다 30% 정도 비싼 대한민국의 포르쉐 값을 감안해 봤을때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된다. 결국 마칸 S 3.0 디젤의 경우 8,240만 원으로 책정됐고 마칸 S 3.0 가솔린은 8,480만 원, 마칸 3.0 가솔린 터보는 1억 740만 원으로 '''여전히 비싸게''' 책정됐다. 나중에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 나왔는데, 가격은 7,560만 원.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 큰 911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큰 911 운운은 마케팅일 뿐이고 실제로는 스포츠카와 SUV의 중간에 있는 애매한 차라는 평도 있다. 무엇보다 가격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할로겐 램프가 기본형일 정도로 여러 옵션을 반드시 끼고 사야하는 포르쉐의 특성상 출고가를 고려하면 과하게 비싼 게 맞다는 의견이 대다수.
2.1. 1세대 (2013~현재)
2.1.1. 라인업
2.1.1.1. 마칸 2.0T
상위 모델들이 판매를 개시한 이후에 추가된 기본 사양 모델. 2014년 8월 대한민국에 출시됐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며, 최고 출력 237마력, 제로백은 6.9초, 최고시속 223km/h, 복합 연비는 8.9km/L이다. 판매 가격은 한화로 판매 가격은 7,560만원부터 시작되고, 옵션질을 좋아하는 대한민국답게 여러 옵션을 걸어 놓았다.[2]
포르쉐 엔진이 아닌 폭스바겐 GTI의 엔진을 사용한다. 마칸 2.0 가솔린 터보는 1995년의 968 이후 '''19년 만에 포르쉐에 적용한 4기통'''이다. 참고로 이 이후 포르쉐 박스터 718도 2.0 4기통 터보를 내놓았다. 쿠페만으로 따지자면 718이 20여 년 만에 돌아온 4기통 포르쉐.
그러나 대한민국 특유의 고가 정책 때문인지 디젤과 680만 원 차이가 나는 2.0 가솔린 터보는 대한민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실 마칸보다 많이 비싼 랜드로버도 한국에선 디젤이 주력이다. 이보크의 경우 디젤 수입 이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BMW 또한 한국 시장에 제대로 신경쓰게 된게 520d의 엄청난 판매량이 계기이다. 유럽처럼 한국에서도 디젤이 가솔린보다 저렴한 기름값 때문.
2.1.1.2. 마칸 S 디젤
기본 사양 디젤 모델로 폭스바겐제 3.0리터 V6 디젤 싱글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은 258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230km/h에서 제한된다. 0-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6.3초이다. 2.0 가솔린 터보는 디젤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인기 모델 이고, 역시 폭스바겐 엔진의 퀄리티.
[image]
디젤 모델은 앞바퀴 바로 위에 이렇게 표기한다.
2.1.1.3. 마칸 S
2.0리터 윗급의 가솔린 모델로 3.0리터 V6 가솔린 바이터보(트윈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은 5,500~6,500RPM에서 340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약 254km/h에서 제한된다. 0-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5.2초이다. V6 터보 가솔린 엔진은 폭스바겐제가 아닌 포르쉐 자체 엔진이다.
2.1.1.4. 마칸 터보
마칸의 최고 사양 모델이다. 3.6리터 V6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은 6,000RPM에서 400마력을 기록하고 최고 속도는 266km/h이다. 0-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4.8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추가 시 4.6초)이다.
기본적으로 에어 서스펜션과 PASM이 포함되어 있다.
2.1.1.5. 마칸 EV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마칸의 전기차 버전이며, 2024년에는 마칸의 모든 내연기관 모델이 단종되고, 전기차 버전만 판매한다고 한다.
2.1.2. 옵션 및 가격
포르쉐는 옵션질로 유명한데, 애초 깡통가격에 더해지는 옵션들의 가격덕분에 광고 최저가격에 비해 실 구매가는 비싼편이다. 마칸의 경우 보통 9천만 원~1억 원쯤이면 옵션을 쓸만하게 넣고 출고할수 있으며 대부분 그정도 가격에서 출고를 한다. 또 프로모션이 좋을 때는 몇 백만 원짜리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거기다 몇 백만 원 정도 할인이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경우도 꽤 있다.
- 인테리어 옵션은 기본이 $550, 추가 파트별 혹 팩키지는 천불이 그냥 넘어간다.
- 파노라마 루프 : $1,670
- 핸들 히팅 : $250
- 전방 후방 센서 : $970
- 앞좌석 히팅 : $1,710
- 뒷좌석 히팅 : $1,050
- PASM(Porsche Adaptive Suspension Management) : $1,360
- 에어 서스펜션 : $2,745
- 차 외관 색상변경(메탈릭) : $700
- 스포츠디자인 패키지 : $4,000
- PCM (Infotainment) 내비게이션 패키지 : $2,990
- 프리미엄 플러스 패키지 : $5,990
3. 여담
- 값비싼 포르쉐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주행중 트렁크 문이 열린다거나 접합부위에 녹이 발생하는 등결함이 발견되었다. 물론 출시된 마칸 전부 그렇다는 건 아니겠지만 만약 판매량이 높은 일반 양산차였다면 많은 소비자들의 항의와 기업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물론 현재는 전부 해결된 상태.
4. 경쟁 차량
- 메르세데스-벤츠 - GLC
- 아우디 - Q5
- BMW - X3
- 볼보 - XC60
- 랜드로버 -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벨라
- 제네시스 - GV70
- 재규어 - F-페이스
- 렉서스 - NX
- 인피니티 - QX50
- 아큐라 - RDX
- 링컨 - 노틸러스
- 캐딜락 - XT5
- 알파 로메오 - 스텔비오